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윤재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정상화된 2월 임시국회 향후 일정을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동을 마친 뒤 이들은 기자들을 만나 "21일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는 것 등의 일정을 재확인했다"며 "운영위 소위 등에도 일부 변동이 있어 (21일 회의에서) 소위원장과 소위원의 부분을 개선하고 업무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2일 운영제도개선소위에선 법안심사를 한 뒤 다음날인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28일 본회의 법안 통과를 목표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아직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않은 상임위는 가급적 23일까지 법안심사를 마무리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박 원내수석은 "내일(20일)은 법사위에 오른 87건의 법안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견 없이 본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 원내수석은 "5·18 진상조사 특별법의 경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조속한 처리를 바란다"면서 "한국당도 기본적으로는 반대하진 않지만, 위원 임명 추천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