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김경화 아나운서, 주영훈 일반인 조롱 동참 논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2.19 18:45
이정민 KBS 아나운서 /사진=이동훈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일반인 영상을 몰래 찍어 조롱했다가 사과한 가운데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이들도 함께 입길에 올랐다.

주영훈은 최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한 일반인이 수영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수영장에서 튜브를 끼고서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일반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영훈은 이 점을 조롱하며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곧바로 일반인을 몰래 촬영한 것은 물론 그를 조롱했다며 비판 여론이 고조됐다.

여기에 댓글을 남긴 주영훈의 지인들도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정민 KBS 아나운서는 "재미있으니 유튜브에 올려봐라"는 댓글을, 김경화 전 MBC 아나운서는 "빵터진다"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사진=주영훈 인스타그램
한편, 비난이 거세지자 주영훈은 프로필에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깊게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