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새 사장 "문재인 정부의 농정 선도할 터"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8.02.19 17:15

경기고·서울농대 졸업한 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활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8대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19일 임명됐다.

신임 이병호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한 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해 직접 경영하기도 한 경영인 출신이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등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이해도 깊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키는 등 공기업 경영 경험과 추진력도 갖추고 있어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병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라며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백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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