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주춤한 円高·무역수지 개선에 日 증시 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 2018.02.19 15:59
19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엔고가 다소 주춤한 데다 미국 뉴욕 증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1.97% 오른 2만2149.2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2.2% 급등, 6주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의 상승세가 제한적인 게 배경이 됐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6엔대 수준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것도 원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한 몫 했다. 이날 발표된 1월 일본 무역수지는 유가 상승의 영햐으로 8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됐지만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2%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일각에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증시와 미국 시장이 휴장하면서 해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로 오는 21일까지 쉰다. 미국도 '대통령의 날'로 19일 휴장한 뒤 20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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