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군산, 특별고용재난구역 선포해야"

머니투데이 안재용 , 김지수 인턴 기자 | 2018.02.19 15:51

[the300]한국GM 노조 "중요한 것은 미래 위한 자구책...'먹튀'되지 말아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지도부와 한국 GM노조 면담에서 김재홍(왼쪽)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군사지회 지회장이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18.02.19.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주평화당이 한국GM 철수로 문제가 된 군산지역을 특별고용재난구역으로 선포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19일 밝혔다. 노조가 제기한 '먹튀'논란에 대해서는 "1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산업은행이 장부 검사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민평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노조와의 면담에서 "노조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정부에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GM노조는 "수입부품의 단가, 판매비용 등의 내역 명세서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GM 측에서 주지 않았다"며 제 역할을 하지 않은 산은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평당은 산은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필요한 자료를 노조측에서 받아 산은이 주주로서 권한행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따져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금이 지나치게 쉽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등의 문제에 대한 법적 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GM에서 내놓은 신차종 배정 대책에 대해서 "4년 후에나 실시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폐쇄돼 있는 4년 동안은 어떻게 하라는 얘기냐"며 "더 구체적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평당은 향후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자구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GM노조도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글로벌GM에 자구책을 요구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