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지난 1년 2개월간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주로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고 생성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음악에서 음향적 특성을 추출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음악에 맞는 춤동작을 뽑아 춤을 구성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가상 연예인과 같은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구욱 와이즈유 총장은 "지능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동남권 지역 인공지능 관련 연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호텔관광산업, 문화예술산업 등 마이스(MICE)와 같은 서비스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경우, 마이스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한발 앞선 중국 기술을 따라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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