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관리원 초대 이사장에 김용하 전 산림청 차장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02.19 14:24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초대 원장.
한국수목원관리원 초대 이사장에 김용하 전 산림청 차장이 19일 임명됐다.

취임식은 20일 갖는다.

제18회 기술고시 출신인 김 이사장은 강원도 삼척이 고향으로 1986년부터 산림청에서 근무하며 국립수목원장, 해외자원협력관, 산림자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아이다호 대학원 자연휴양관광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산림자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산림청 재직시 우리나라 수목원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는가 하면 2010년 국립수목원장을 맡았을 땐 광릉숲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용하 이사장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합심해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지속가능한 산림생물자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글로벌 수목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올해 봄 개원을 앞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해 현재 조성 중인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새만금수목원을 관리하게 된다. 김 이사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원장직도 겸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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