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중앙 컴퓨터 학술동아리, '인터페이스' 두각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8.02.19 11:42
세종대학교는 최근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인 인터페이스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150명 안팎의 회원을 자랑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는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자는 뜻이다. 인터페이스는 지난 1988년 창립돼 컴퓨터 자격증 출제위원, 게임개발 회사직원 등 IT업계에 종사 중인 수많은 선배와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동아리다.

또한 Security Plus라는 전국 정보보안 동아리를 창립하고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인터페이스는 프로그래밍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인터페이스 회원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하는 행사인 프로그래밍 전시회는 스터디를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여름방학부터 11월까지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 프로그램 선정부터 구현까지 모두 회원이 기획한다. 게임, 어플, 홈페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언어가 활용된다.


지난해 프로그래밍 전시회는 12월 7일부터 3일간 광개토관 1층에서 개최했다. 총 4팀이 참가했으며 각 팀당 하나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연했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나에게 필요한 약이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주는 앱인 'Me-ching', △ATM의 위치를 은행별로 알려주는 앱인 'All About ATM', △세종대 홈페이지 공지게시판을 활용한 '세종대 공지', △동아리 회원관리 및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는 'Interface Check' 등 총 4가지를 선보였다.

최근 세종대는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ES연계전공 제도를 도입해 SW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프로그램언어 인증시험을 도입해 학생의 코딩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페이스도 이런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발맞춰 다양한 스터디를 진행 중이다. 컴퓨터에 낯선 예체대나 인문대 학생을 위한 기초코딩 스터디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학생들을 위한 인증시험 스터디 등 이미 수업을 듣고 우수한 성적을 받은 선배들이 직접 스터디를 지도한다.

인터페이스는 동아리 내에서 개발, 보안 등으로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세분화하여 전반적인 컴퓨터 지식 외에 세밀한 전문지식 쌓기도 장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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