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작은 영화관 군민 행복쉼터로 ‘각광’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 2018.02.19 13:44

개관 일주일 만에 2000여명 ‘북적’

지난 12일 개관한 전남 화순군의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가 개관 일주일 만에 2000여명의 관객이 찾는 등 화순 군민의 행복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시네마’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따고 각종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되면서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설 연휴인 17일 5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화순 시네마가 인기를 끈 것은 광주가 아닌 관내에서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순시네마는 17억 9000만원을 들여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영사시스템과 1관(47석)과 2관(77석) 등 총 124석 규모의 2개의 상영관을 갖췄다.

‘화순시네마’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며, 연중무휴로 매일 5~6편의 최신 개봉작이 상영하고 있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65세 이상 및 청소년은 5000원으로 대도시 상업영화관에 비해 40%정도 저렴하다.

화순시네마 영화관람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wasun.sscinema.org)나 스마트폰 작은영화관 앱으로도 할 수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속 추진해 군민의 공공 문화시설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 군민 행복쉼터로 각광 받다.
지난 12일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따고 각종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되면서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설 연휴인 17일에는 5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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