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美 진출 가시권… 현지 적십자와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8.02.19 09:55
피씨엘이 미국 적십자사와 혈액검사 기술 개발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피씨엘은 미국 적십자사와 새 혈액검사 기술 개발을 위한 '5개년 전략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연초 미국 적십자사 연구파트너인 BSRI(혈액시스템 연구소) 초청으로 피씨엘 고유기술인 SG Cap TM 플랫폼 기술과 다중혈액진단키트 Hi-Series를 현지에서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피씨엘의 다중면역진단 플랫폼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국 적십자사와 제품 개발 협의에 이르렀다.

피씨엘은 BSRI와 수혈전염성바이러스 항체분석연구에 관한 협력도 시작했다. 지카바이러스 및 댕기 바이러스 다중면역진단 스크리닝 제품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BSRI는 미국 보훈처를 비롯해 영국 공중보건국, 듀크, 에모리, 조지아, 캘리포니아 등 미국 유수 대학들과 협력하는 기업으로 미국 적십자사 연구 파트너로 유명하다.

피씨엘 관계자는 "BSRI 세미나를 통해 미국수혈의학 권위자들이 피씨엘 특허 기술들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다"며 "미국 적십자, BSRI과 공동 연구로 전 세계에 피씨엘 면역진단 기술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40대 아들에 '부엌칼' 던진 아버지…"아들은 처벌 바라"
  2. 2 도박 위해 사채까지 쓴 이진호…이수근이 수천만원 빌려주며 한 조언
  3. 3 동생은 붙잡고, 형은 80번 찔렀다…"피나요, 빨리요" 다급했던 그날[뉴스속오늘]
  4. 4 사채까지 당겨쓴 이진호 빚 원금만 '23억'…"부모님 일" 핑계도
  5. 5 "성수역 퇴근길 지옥" 난리더니…'색깔블록' 등장에 불만 쏙[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