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티켓 100만장 돌파…조직위 "흥행 성공적"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02.18 15:33
13일 오후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경기장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 머니투데이DB

평창 올림픽의 열기가 꾸준히 고조되는 가운데 판매한 티켓 개수도 100만장을 돌파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성백유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18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회 흥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성 대변인은 "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흥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이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목표가 106만8000장이었는데 전체 티켓 판매가 어제(17일) 100만장을 돌파했다. 남은 표가 그리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와 주말이 맞물린 지난 17일은 특히 많은 인원이 경기를 관람을 위해 평창을 찾았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관중은 14만6000명이었다. 경기 뿐 아니라 빅토리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에도 각각 3만1900명, 2만6600명이 방문해 올림픽의 열기를 더했다. 조직위가 밝힌 지금까지 총 누적 관중수는 69만2000명이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대해서 조직위와 IOC는 당초 우려와 달리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이나 개회식 공동입장 등 북한 관련 '정치 이슈'에서 흐름이 올림픽 경기 그 자체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합동 브리핑에 참석한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이번 대회는 (북한 관련)지정학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올림픽을 치르다보면 어떤 대회든 게임 돌입 전까지 항상 주변상황이 부각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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