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새벽까지 이어질듯…내일 오전부터 다시 혼잡

뉴스1 제공  | 2018.02.17 23:00

부산→서울 4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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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막바지인 1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울요금소 부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왼쪽)으로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18.2.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설 연휴 셋째날인 17일 전국 고속도로의 귀경길 정체는 조금씩 해소되고 있지만 내일(18일) 새벽이나 되어서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정체는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오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승용차로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40분 Δ울산 4시간3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2시간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4시간 Δ목포 4시간20분 Δ대구 3시간5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상행선 혼잡이 밤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경길 정체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음날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밤늦게까지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 청주나들목~청주휴게소, 안성나들목~오산나들목, 신갈분기점~서울요금소 등 42.2㎞ 구간에서 여전히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송악나들목~서평택분기점,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23.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방향 오창휴게소~증평나들목, 음성휴게소~일죽나들목 10.7km 구간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등 27.5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대관령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29.9km 구간에서 정체고,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천안방향 정안휴게소~남천안나들목 8.5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반대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2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20분 Δ양양 1시간40분 Δ대전 1시간30분 Δ광주 3시간 Δ목포 3시간30분 Δ대구 3시간10분이다.

연휴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인 18일은 오전 10시부터 막바지 귀경길 차량이 몰리며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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