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더킹'·'럭키', 안방 극장 1위 영화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2.15 16:09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연휴 첫 날인 15일에는 배우 유해진 주연의 '럭키'(KBS2, 오후 5시25분)를 시작으로 '더 킹'(JTBC, 오후 9시), '싱글라이더'(JTBC, 오후 11시30분),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SBS, 오후 11시55분) 등이 방영된다.

2016년 697만명을 동원한 '럭키'는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반전 코미디 영화다. 냉혹한 형욱(유해진 분)이 공중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머리를 다쳐 기억을 잃은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정우성, 조인성 주연의 '더 킹'은 2017년 532만명을 동원한 흥행 작품이다.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정권에 빌붙어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최근 검찰 내 성추행 및 비리에 대해 꾸준히 비판을 제기한 임은정 검사가 '더 킹'의 실제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는 코미디부터 범죄 스릴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영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설날인 16일에는 '아빠는 딸'(tvN 오후 12시30분), '보안관'(SBS, 오후 5시30분), 17일에는 '코리아'(TV조선, 오후 2시40분), '공조'(tvN, 밤 10시30분)가 방영된다.

연휴 마지막 날(17일)에는 '굿 다이노'(EBS1, 오전 11시), '앤트맨'(EBS1, 오후 1시55분), '더 테러 라이브'(EBS1, 밤 10시55분) 등이 편성됐다.

한편 이날 오전 TV조선에서 방영한 '오발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설 연휴 안방극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961년 개봉한 오발탄은 6·25 전쟁 이후 한국 사회의 비참함과 부조리를 그린 영화로, 배우 김진규, 최무룡, 문정숙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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