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이션 공포에 하락 출발...다우, 0.4%↓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2.14 23:55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전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면서다.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 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시주는 전일대비 120포인트(0.4%) 떨어진 2만4535를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포인트(0.3%) 하락한 2655,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7포인트(0.4%) 내린 6986을 기록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이날 1월 CPI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0.2%와 시장전망치 0.3%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2.1% 올랐다. 전월과 동일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전월 0.2%와 시장전망치 0.2%를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는 1.8% 높아졌다. 전월 1.8%와 동일하며 시장전망치 1.7%를 살짝 상회했다.

또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줄었다.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미국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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