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에이스' 박종아, "졌지만 최선 다했다"

OSEN 제공  | 2018.02.14 19:48


[OSEN=강릉, 우충원 기자] 남북 단일팀 박종아(22)는 아쉬움이 큰 표정이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14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최종전서 일본에 1-4(0-2 1-0 0-2)로 패했다.
이로써 남북 단일팀은 조별예선서 3연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수 위의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역사상 첫 골까지 뽑아내며 경기장을 찾은 4110명의 관중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이날 1라인에 나선 주장 박종아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서 "일단 경기 결과는 졌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종아는 남자팀은 4차례 평가전을 펼쳤지만 단일팀은 한번 밖에 하지 못한 데 대해 "알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번 친선경기를 했고 함께라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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