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으로 명절증후군 날려요"…백화점 포스트 설마케팅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8.02.16 10:25

롯데·신세계 등 겨울상품 할인하고 봄 패션도 제안

/사진제공=신세계
백화점 업계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소비자들과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을 겨냥한 설 연휴 포스트 마케팅에 돌입한다.

우선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날리려는 이들을 위해 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2일까지 9층 본점 행사장에서 듀엘, 쥬크, CC콜렉트, 비지트 인 뉴욕 등의 여성 의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데이트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늦어진 봄으로 인해 트렌치 코트와 조끼 등 간절기 의류 상품 수요가 높은 만큼 관련 상품 위주로 행사를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부터 22일부터 강남점 8층 이벤트홀에서 여성클래식 고객 초대전을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모피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로 김연주, 진도모피, 동우모피 등이 참여한다.


신한기를 앞둔 학생을 위한 기획전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3월 1일까지 '뉴 스타트 스쿨룩 페어'를 진행한다. 휠라,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8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영캐주얼 겨울 클리어런스'를, 영등포점은 기능성 책상과 의자 브랜드인 컴프프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컴프프로 기프트 특집전'을 진행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한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백화점은 설 연휴 직후 매출이 급증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 간 매출은 전 주 대비 13.8%의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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