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전국 고교 학생회장 토론회 개최

뉴스1 제공  | 2018.02.14 15:35

250여명 참가해 '수능 자격시험화' 등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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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국 고교 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리더십 특강을 한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차의과대학교 제공) © News1
차의과학대학교는 '제14회 전국 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십연수'를 11~12일 교내 종합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학생회가 주관하고 차의과학대이 후원한 토론회에는 전국 250여개 고등학교 전·현직 학생회장이 참석했다. 대한학생회는 전국 2000여개 고등학교의 전·현직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2002년 설립 후 차세대 리더의 자질 함양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학생들은 국방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에서 제시한 정책토론 과제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보건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사업 추진',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자격시험화', 국방부는 '징병제 유지',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속적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사업의 확대'를 토론 주제로 제시했다.

한밭고등학교 2학년 송대현 학생, 고잔고등학교 2학년 권은하 학생 등 5명이 각각 해당 분야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인 박준영 변호사가 연사로 참석해 학생들에게 '헌법과 제도의 올바른 역할'을 강연했다. 선배들의 리더십 멘토링, 고등학교 학생회의 리더십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재원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고교 학생회장들이 우리 사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중한 토론에 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라며 "미래에 훌륭한 리더로 성장해 당당히 사회로의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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