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앞두고 이웃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뉴스1 제공  | 2018.02.14 15:30

피의자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났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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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설연휴를 하루 앞두고 '층간소음 때문에 화가 난다'며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1·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윗층 주민 B씨(66)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부위와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층간 소음으로 화가 나서 부엌칼을 가져가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B씨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60대 부부가 노모를 모시고 사는데 무슨 소음이 나겠느냐"고 반박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병원 입원전력이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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