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해 각오 새롭게…국민행복 뒷받침할 것"

[the300]무술년 설 인사 "국민들 남북 선수들 응원해줘 감사"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무술년 설날을 맞아 15일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설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 단일팀 구성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 해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며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라며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며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