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주목 컷'] "자유여신상은 되고 이순신은 금지?" 등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8.02.14 18:29
◯…킴부탱 SNS 비공개 전환하며 "협박 공식 대응할 것"

지난 13일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경기에서 최민정이 실격하며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킴부탱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킴부탱의 아버지 피에르 부탱은 "사이버 협박에 공식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킴부탱이 1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강릉=뉴스1

◯…中 네티즌, 자국 쇼트트랙 4명 실격하자 국내 포털 '댓글 테러'

지난 13일 열린 쇼트트랙 500m·1000m 경기에서 중국 선수 4명이 반칙으로 실격하자 이에 뿔난 중국 네티즌들이 댓글로 국내 포털 기사를 테러했다. "2002 월드컵을 재현하는건가?"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터넷 포털기사에 달린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자국 선수 4명이 지난 13일 쇼트트랙 경기에서 잇따라 탈락한 데 따른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IOC 이중잣대 논란, "자유의 여신상은 OK, 이순신은 NO?"


지난 13일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헬멧에 '자유의 여신상'을 표기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러나 IOC는 지난 3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맷 달튼의 헬멧에 '충무공 이순신' 표기하는 것을 금지했다. 한·일 간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자유의 여신상'은 정치적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해석인데,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골리 맷 달튼(오른쪽)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바흐 IOC 위원장 "다른 스포츠에서도 남북단일팀 결성 제안"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남북단일팀 추가 결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의 초청을 받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며 일정을 조율 중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4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열린 IOC집행위원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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