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영등포구 22명 최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2.17 08:09

2016년 통계, 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 확대 조치 필요

서울시의 구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조사한 결과 영등포구가 2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교통사고수는 강남구가 382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서울시가 최근 자치구별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영등포구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작구와 관악구가 19명으로 많았다. 중구와 강동구가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16명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많은 자치구의 경우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망자수는 지난 2015년에도 영등포구가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강동구가 23명, 강남구와 서초구 20명, 성북구와 구로구 19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교통사고 건수는 강남구가 3828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송파구가 2598건, 영등포구 2403건, 서초구 2313건, 동대문구 2051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자치구와 협력해 간이 중앙분리대, 횡단보도 투광기 등 안전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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