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원·고양·용인에 새 아파트 1만 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8.02.14 10:12

2월 동문건설, 중흥건설, 롯데건설 등 분양 계획

수원시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투시도. /사진제공=동문건설
올해 수원·고양·용인시 등 수도권 3개 대도시에 새 아파트가 1만 가구 이상 풀린다. 최근 교통시설 확충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개선돼 주택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14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3개 도시에 신축 아파트 1만764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6423가구로 가장 많고 용인시 2279가구, 고양시 2062가구 등이다.

이들 3개 도시는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분류되고, 이에 택지개발지구 및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등에서 강화된 행정권도 갖고 있다. 도시운용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어 도시개발 사업이 수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인구수는 △수원시 120만2310명 △고양시 104만2065명, △용인시 100만2619명으로 집계됐다. 3개 도시 거주민은 경기도 전체 인구(1285만8161명)의 25%를 넘는다.

권 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인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주택 수요도 풍부해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이들 지역은 미분양이 대폭 감소하거나 신규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건설사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동문건설은 수원시 인계동에서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3·71·79㎡ 총 298가구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수원역과 분당선 수원시청역,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아주대병원, 가톨릭대병원, 수원월드컵경기장 등 주변 인프라 시설과 가깝다.

중흥건설은 고양시 지축지구에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B-6블록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2·84㎡ 총 732가구다. 서울지하철3호선 지축역이 가까워 종로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약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쇼핑몰도 이용이 쉽다.

롯데건설도 용인시 성복동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34㎡ 총 534가구다. 신분당선 성복역 이용 시 판교역까지는 10분대, 강남역까지는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성복역 주변에 롯데몰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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