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올림픽·설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뉴스1 제공  | 2018.0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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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둘째날인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가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6.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엄창용)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가 있는 28일까지 다각적인 특별 교통소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기간(2월9일~25일) 중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출구교통량 기준 전국적으로 약 416만7000대로 지난해보다 0.9%증가, 강원권은 약 31만3000대로 지난해보다 9.4%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통행료 면제 및 교통량 집중으로 서울~강릉 최대 소요시간은 강릉방향의 경우 전년대비 1시간30분 증가한 5시간30분, 서울방향의 경우 전년대비 1시간 5분 증가한 5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정체상황에 따라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2개 노선(122.2㎞)에서 도로용량을 탄력적으로 증대하는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또한 영동선 4개구간 Δ강릉 대관령전망대 후방 긴급제동시설-강릉JC Δ강릉 대관령IC 진출부 Δ인천 대관령1TM 오르막차로 종점-대관령IC Δ인천 이천졸음쉼터-호법JCT 등지에서 임시갓길차로를 운영한다.

진출차량이 많은 이천IC에서는 감속차로를 기존 200m에서 1000m증가한 1200m를 임시감속차로로 운영해 진출차량에 의한 본선 정체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동선 신갈 JCT~여주JCT구간에서는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올림픽기간 설 연휴 14~18일에는 기존 오후 9시에서 4시간 연장해 오전1시까지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따른 일반차로 정체 시에는 VMS 등 교통정보를 확인해 국도 42호선으로 우회할 수 있다.


교통량 증가로 본선 정체 시 이용자들이 국도로 우회할 수 있도록 주요 정체구간 나들목에 국도우회 입간판을 설치한다.

또한 설 연휴 통행료 면제기간에 집중되는 교통 혼잡 및 위험상황 관리를 위해 주요 영업소에 순찰차와 안전순찰반을 추가배치하고 순찰횟수를 증대한다.

연휴기간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 시 신속처리를 위해 헬리포트와 대형구난차 17대를 배치하며 고속도로 순찰대 제7지구대와 협조해 2대의 암행순찰차도 상시 운영한다.

또한 평창휴게소 등 8개 휴게소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고객이 많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에는 직원 화장실을 개방하고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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