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치 마이 큐'는 개별 소비자에게 딱 맞는 패션 브랜드와 상품 등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마켓 플랫폼이다. 이를테면 사이즈, 컬러, 소재 등 '나만의 키워드'를 설정하면 그에 최적화된 상품을 보여 주는 방식이다. 일방적으로 올려놓은 수많은 제품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야 하는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특히 '13인치 마이 큐'는 △중고 마켓 △디자이너 마켓 △인플루언서 마켓 △명품 마켓 등이 하나의 채널로 구성될 예정이다. 칸그림에 따르면 국내외 30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전망이다.
또한 상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매거진처럼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들 콘텐츠는 개인 성향에 따라 팔로우하고 구독할 수 있다.
남규보 칸그림 사업 팀장은 "'13인치 마이 큐'는 미국의 스티치픽스처럼 '개인 맞춤화'라는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론칭하는 플랫폼"이라며 "AI로 최적의 쇼핑 경로를 제안해 주는 똑똑한 쇼핑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그림 측은 '13인치 마이 큐' 론칭 이후 올 하반기부터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