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김윤 AI리서치센터장(전무급)이 12일 자로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AI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으로 AI 요소기술 개발과 사업 가능성 기술 검토 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 강화차원에서 AI리서치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센터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김 센터장은 카이스트 학사, UC샌타바바라 석사, 스탠포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SIR 인터내셔널 연구원, 네오스피치 공동 창업자 및 CTO를 거쳐 음성인식 기술 업체인 노바리스 CEO를 지냈다. 지난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이후 최근까지 애플에서 시리 AI 기술연구 개발 및 고도화를 담당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김 센터장이 한국 AI 인재 육성과 AI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입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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