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애플 '시리' 담당 김윤 박사 영입…AI리서치센터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8.02.13 10:41

지난해 말 신설한 AI리서치센터 AI핵심기술 개발·인재육성 총괄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보를 위해 최근 신설한 AI리서치센터의 초대 수장에 애플 출신 머신러닝 전문가인 김윤 박사를 선임했다.

SK텔레콤은 김윤 AI리서치센터장(전무급)이 12일 자로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AI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으로 AI 요소기술 개발과 사업 가능성 기술 검토 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 강화차원에서 AI리서치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센터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김 센터장은 카이스트 학사, UC샌타바바라 석사, 스탠포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SIR 인터내셔널 연구원, 네오스피치 공동 창업자 및 CTO를 거쳐 음성인식 기술 업체인 노바리스 CEO를 지냈다. 지난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이후 최근까지 애플에서 시리 AI 기술연구 개발 및 고도화를 담당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김 센터장이 한국 AI 인재 육성과 AI 핵심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입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