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의심' 버스 추돌…30명 경상

뉴스1 제공  | 2018.02.11 16:00

양재~서초 IC구간 달리던 광역버스-여객버스 추돌
승객 대부분 전치 2주 경상…경찰 "졸음운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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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News1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 2대가 추돌해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을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7분쯤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에서 서초 나들목(IC)으로 향하는 구간을 달리던 광역버스가 앞서 달리던 여객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 기사 2명과 승객 28명 등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대부분은 전치 2주에 요하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승객은 대부분 후미 차량인 광역버스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여객버스 뒤에서 달리던 광역버스기사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미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입건된 사람은 없다"며 "조만간 버스 기사와 승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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