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미래 교통정보' 알려준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8.02.09 14:48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기반 교통 예측 기능 추가… 카카오내비에도 추가 예정

"올해 설날 오후 3시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얼마나 걸릴까?"

카카오가 지도 랩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 '미래 운행 정보'를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 운행 정보는 카카오내비로 수집한 빅데이터와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상황을 예측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이 기능은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된 이후 카카오내비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카카오맵에서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뒤, 자동차 길찾기 화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시계알림 모양의 버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다음 주나 한 달 뒤 특정 시점, 현재 시각 기준 30~120분 이후 출발 시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 가능하다. 미래 운행 정보로 설 연휴, 주말 나들이, 출장 등 특정 일정을 짤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내비는 미래 운행 정보 기술 기반으로 지난해 설, 5월, 추석 연휴 교통 정보를 예측한 결과, 실제로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바 있다.

조성윤 카카오 맵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했다"며 "올해에도 길찾기와 장소 정보 등 이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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