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8일 '식품명인 특집전' 3시간 편성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2.07 10:26

서분례 청국장 명인, 이연순 떡 명인, 김규흔 한과 명인 상품 소개

공영홈쇼핑이 오는 8일 전통 맛을 지키고 연구해온 명인들의 상품을 3시간 동안 편성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특집전'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은 전통 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서분례 청국장 명인, 이연순 떡 명인, 김규흔 한과 명인의 상품과 이들의 장인정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7일 밝혔다.

특집전에는 서분례 명인의 '서일농원 청국장'이 오전 9시25분에, 이연순 명인의 '떡 단자'가 오후 1시40분에, 김규흔 명인의 '한과세트'가 오후 3시40분에 편성된다. 명인들은 방송에서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조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청국장의 서 명인은 콩 선별부터 장 만드는 과정 전부를 전통방식으로 고수하는 명인이다. 서일농원 청국장은 8시간 동안 콩을 삶고 편백나무 발효실에서 36시간 발효시켜 만든다. 서 명인은 방송에서 청국장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떡의 이 명인은 '당귀잎(승검초)'으로 만든 전통 떡 승검초단자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찹쌀가루에 당귀잎을 넣고 찌는 방식으로 떡을 만들며 손으로 일일이 돌려 모양을 만든다. TV홈쇼핑 최초로 공개되는 떡 단자세트는 승검초단자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당귀, 황기, 구기자 등으로 특유의 맛과 색을 구현했다.


한과의 김 명인은 30년 이상 한과를 연구했다. 평균 2~3일인 발효기간을 15~20일로 늘려 특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한과세트는 유과, 약과, 강정 등으로 구성했다.

공영홈쇼핑은 새해에도 우리 전통 먹거리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힘쓰는 명인 개발 상품을 적극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김병규 공영홈쇼핑 농축상품팀 상품개발자는 "우리 전통 먹거리는 뛰어난 맛과 우수성에 비해 판로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특집전으로 많은 고객이 우리 전통 먹거리를 알고 구매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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