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클라우드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8.02.06 14:30

내년 하반기 완공…AI·빅데이터 등 고효율 서비스 위한 데이터센터 역할

삼성SDS가 춘천 데이터센터 건립에 착수하며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는 6일 춘천시 칠전동에서 홍원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춘천 데이터센터는 축구장 크기 5.5배인 3만9780㎡ 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삼성SDS에 따르면 춘천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로, 금융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효율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춘천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삼성SDS는 기존 미국∙독일∙인도∙브라질 등 해외 데이터센터와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가상화해 소프트웨어(SW)로 자동 통합 관리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로 운영된다.

삼성SDS는 최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버투스트림, 스팟인스트 등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홍원표 대표는 “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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