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서울디지털대 정순택 이사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허 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허운나 채드윅 국제학교 교장, 원격대학교육협의회 남궁문 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법무법인 바른 총괄대표 문성우 전 법무차관, SBS홀딩스 신경렬 사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재홍 총장은 "교육 공공성과 온라인 대학 특수성을 감안할 때 과거 정부의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지나치게 취약했다"며 "향후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디지털대는 20대 전후 청년세대부터 직장인과 군인, 가정주부와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며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온라인 교육 기회를 널리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홍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고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부터 17년까지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서울디지털대는 현재 24개 학과에 1만 3천여 명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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