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평당 20석"VS 안철수 "한 말 그대로 된 게 없어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8.02.05 11:57

[the300]국민의당 추가 탈당 주장에 안철수 "그때 가서 보면 되겠죠"

7일 오전 여수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마라톤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뒤돌아서고 있다.2018.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하루 앞 둔 민주평화당의 컨벤션효과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는 '디스전'을 펼쳤다.


안 대표는 5일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대표가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이 실질 의석수를 20~21석까지 자신하고 있다'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말중에 그대로 된게 없어서..."라고 답했다.

시큰둥 하던 안 대표는 "뭐 (민평당 발표) 몇시에 한 대요?"라고 되묻더니 "그때가서 보면 되겠죠"라고 짧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8시에 열린 민평당 창당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일부 보도 의하면 민평당이 19석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숨겨놓은 한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숨겨놓은 사람이 누구냐고는 묻지 말아달라"며 추가 합류 예정인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안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부정도, 긍정도 않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안 대표는 "기본입장이 통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래당으로) 통합 되면 당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말을) 아마 80번 정도 이야기 하면 될 거"라며 구체적인 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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