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HMR 매출 180.1% 성장…40~50대 단골 고객 덕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8.02.05 11:30
/사진제공=위메프

모바일 커머스 위메프가 지난해 자사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연령층이 높은 50대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위메프는 2017년 자사 HMR 매출이 전년대비 180.1% 늘었다고 밝혔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50대(23%), 40대(21.3%), 60대 이상(20.4%), 30대(19.2%) 순으로 40~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0대의 구매 제품 상위 5위(판매량 기준)는 전부 죽 또는 볶음밥이었다. 이밖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 탕, 찌개 종류를 많이 구매했다. 실제로 위메프에서 2017년에 판매된 즉석밥은 전년 대비 78.9%, 즉석죽은 31.1% 증가, 레토르트 국·탕·찌개는 29.4% 증가했다.


30~40대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핫바, 소시지, 냉동피자, 냉동만두, 떡볶이 등 냉장·냉동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을 위해 간편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7년 가장 많이 판매된 간편식은 이유식으로 집계됐다. 가정간편식 시장과 함께 간편 이유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 2017년 위메프 이유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위메프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보다 간편 이유식을 사 먹이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간편 이유식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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