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5일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4958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2%, 11% 상회했다"며 "이는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3%, 1.8% 증가한 덕분"이라 밝혔다.
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일회성과 계절성을 제외한 4분기 경상 순이익은 5300~5500억원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순이자이익이 견조했던 것은 전분기대비 NIM(순이자마진)이 1bp(0.01%포인트) 상승했고 대출이 말잔으로는 0.5% 증가했지만 8~9월에 성장이 집중돼 평잔 기준으로는 1.7%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자본시장 호조와 카드비용 감축으로 자산관리와 증권, 신용카드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