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경영전략 'RACE 2018' 추진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8.02.07 11:08
KB금융그룹은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RACE 2018"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은 올해 'RACE 2018'을 경영전략으로 삼아 '고객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확고한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RACE 2018'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견고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Reinforcement)에 집중하고 △실행 중심의 신속, 기민함을 바탕으로(Agile) △고객 관점에서 모든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혁신하고(Customer Centric) △월드클래스 수준의 직원 역량을 확보해 도전적, 창의적 기업문화(Excellence& Efficiency)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위해 우선 은행·증권·보험·카드·자산운용·캐피탈을 필두로 계열사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부문별 협업을 통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견고히 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KB금융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동남아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속도가 생존의 조건인 디지털 시대에 맞춰 '신속한 판단과 실행 중심의 KB'도 과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향후 애자일(Agile) 조직에 최적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각 계열사에 맞는 형태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에도 나선다. 단순한 상품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종합자산관리형 포트폴리오 판매를 강화하고 자문단과 리서치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한다. 또 데이터 분석 조직 강화와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열사 연계채널 운영을 확대한다.

아울러 인재 양성과 함께 수평적, 창의적 기업문화를 정착하는데 주력한다. 우선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그룹인재개발센터'를 신설했다. 또 WM(자산관리)과 CIB(기업투자금융) 부문에서 실시하는 겸직 체제를 유지하며 글로벌, 디지털, 트레이딩 등의 부문에서 계열사간 협업이나 그룹 차원의 조직 구성 등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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