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 탐방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18.02.02 16:31
전남도교육청은 이공분야 진학 대상 고교생 30명을 선발, 기초 및 응용 과학기술을 체험하는‘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연구‧교육프로그램’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학생 4명과 지도교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고등학생 글로벌 R&E(연구·교육) 탐방을 진행했다.

탐방 6일 동안 학생들은 스위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의 지도교수 및 TA(보조교원)의 도움을 받아 Linux와 C언어, ROOT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연구 활동과 MC Simulation과 쿼코니움 입자의 재구성 알고리즘을 이용한 실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의 R&E 활동결과를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등 알찬 일정을 보내고 지난 28일 귀국했으며, 지속적으로 지도교원과 소통해 연구결과를 정리 할 예정이다.


탐방에 참여한 목상고 김준수 학생은 “그동안 운동물리학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번 탐방을 계기로 입자물리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와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미래의 대한민국에 노벨상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쓰쿠바대학(일본, 생명과학), CERN(스위스, 입자물리), 뉴욕시립대(미국, Nano Science) 이외에 취리히대학,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협력해 6개월 이상의 중장기 R&E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학생 4명과 지도교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고등학생 글로벌 R&E(연구·교육) 탐방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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