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로 카나비스는 약 3년여 기간 동안 약 1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KAIST에 집행하게 된다. 해당 연구로 발생하는 모든 지적 재산권 등 성과물은 양측이 공동소유하게 된다.
KAIST는 이번 오성엘에스티 자회사 카나비스의 투자를 통해 60종이 넘는 마리화나의 화학물질 중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활용하는 의료 연구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칸나비노이드는 우리 몸 안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달리기를 할 때 어느 정도 육체적으로 힘든 국면을 지나 오히려 기분이 더 상쾌해지는 상태 때 방출되는 통증억제 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KAIST와 협력 하에 우선적으로 각종 연구에 필요한 연구허가 절차를 마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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