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지난해 매출 1.1조원…"사상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1.30 18:50
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10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81억원과 51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70.5%, 38.3% 늘었다. 조명과 IT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10% 이상 늘었으며, 자동차 사업 부분에서도 20%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크리치 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같은 실적 상승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아크리치 기술은 좁은 면적에 다수의 발광다이오드 칩을 집적해 높은 전압 및 출력을 내는 것으로, 서울반도체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글로벌 영업을 강화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매출 목표치는 2800억원"이라며 "두자릿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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