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아보메드와 유통 계약..美 패치제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 2018.01.29 15:53
TDDS(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전문 업체 아이큐어가 최근 아보메드(ArborMed Pharmaceutical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패치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TTDS 기반의 패치제를 의약품 및 화장품에 적용해 온 회사다. 이번 유통 계약으로 아보메드는 미국 시장에서 아이큐어 제품 허가 및 판매 등의 활동을 담당하기로 했다.

매니쉬 싱할 아보메드 대표는 "아이큐어의 경피 전달 시스템 개발력과 제품 파이프라인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미국 시장에 해당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패치제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건설 중인 cGMP(선진의약품품질관리기준)급의 제2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시장 수요 역시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패치제 및 플라스타·카마플라스 제형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는 회사다. 최근 전라북도 완주 산업단지에 cGMP 기준에 맞는 제약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1분기 완공이 목표며, 제2공장을 글로벌 진출 전초 기지로 삼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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