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신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과 도시'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은 7년 동안 했고 나는 이제 시작"이라며 "박 시장이 생각하지 못한 상상력으로 120%의 정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이 제안한 정책은 △여의도 중심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구축 △청년·신혼부부 위한 주택 제공 등이다. 그는 서울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박 시장의 리더십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시장이 앞으로 한 번 더 시장을 한다면 4년 동안 뭘 할지 이미 로드맵이 다 나와 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하고 변화하는 발전적인 국가, 그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 수도의 미래를 한 사람의 상상력에 맡기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가능성을 높이는 '혁신의 기관차'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는 사람"이라며 "사람의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혁신의 기관차'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생각들이 문재인정부와 대한민국에 혁신의 기관차 역할을 해 사람이 랜드마크인 대한민국, 사람이 랜드마크인 서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도 "사람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실리콘밸리에는 미래가 가장 빨리 오고 북유럽은 따뜻한 미래가 먼저 온다고 하는데 우리는 세계에서 미래가 가장 빨리 오면서도 따뜻한 미래가 오도록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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