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간 김동관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선점해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8.01.25 14:07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등 경영진 동행...로봇, 금융, 에너지 등 신사업 기회 찾아

2018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 첫번째)가 카프리콘 투자 그룹(Capricorn investment Group)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오른쪽 다섯번째)를 다보스포럼 현지 한화사무실에서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 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에 미치는 영향과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한화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기술 선점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48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을 찾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 사업 발굴에 나섰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산업기술 △통신·방산산업 △항공 기술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 전무는 올해로 9년째 다보스 포럼을 찾았다.

그는 지난 23일 미국 배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포럼 메인행사장인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와 공공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가했다. 김 전무는 에너지 산업 전반의 최신 변화를 확인하고 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과 산학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보스포럼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한화그룹은 이번 포럼에 김 전무를 비롯해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주)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와 석유화학 분야 합작 파트너사인 프랑스 토탈의 뿌요네 회장과 협업 강화 방안에 논의했고, 김연철 대표는 록히드 마틴의 리차드 앰브로즈 부사장을 만나 글로벌 항공사업 전망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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