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SIHH 2018, 최초의 손목시계에서 최고의 손목시계로

몽트르 이은경 편집장 | 2018.01.24 14:46

2018년 첫 시계 박람회이자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박람회인 국제고급시계박람회(이하 SIHH)가 지난주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럭셔리 그룹인 리치몬트 그룹이 주도하는 SIHH에서 까르띠에는 단연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다. 전시에 참가하는 브랜드 중 부스도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미스터리 클락’ 특별 전시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을 까르띠에의 세계로 초대했다. 특히 이번 ‘미스터리 클락’ 전시는 까르띠에 컬렉션에서 수집한 총 20점의 미스터리 클락 중 19점이 한자리에 모여 큰 관심을 모았다.

/사진=SIHH 2018 내 까르띠에 전시장.
/사진=까르띠에에서 진행한 ‘미스터리 아워’ 특별 전시.
2018년 가장 주목해야 할 까르띠에 신제품은 최초의 손목시계로 잘 알려진 ‘산토스 드 까르띠에’다.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비행사인 알베르토 산투스 뒤몽(Alberto Santos-Dumont)을 위해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가 1904년 비행 중 손쉽게 시간을 볼 수 있도록 케이스의 러그 부분을 고안해 스트랩을 연결한 시계가 바로 까르띠에의 산토스 워치다.

/사진=2018년 새롭게 출시된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오리지널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 새로운 까르띠에의 산토스 워치는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퀵스위치(QuickSwitch) 시스템을 적용했다. 메탈 브레이슬릿의 경우에는 끝부분의 링크를 뺐다 꼈다 할 수 있어 별도로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스마트링크(SmartLink) 시스템과 퀵스위치 시스템은 모두 특허 출원 중이다.

/사진=까르띠에 리브르 컬렉션
/사진=까르띠에 팬더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는 개성 넘치며 화려한 여성 워치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여성 시계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했다. 까르띠에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반영한 기발한 형태의 한정판 시계 5점으로 구성한 ‘리브르’ 컬렉션을 비롯해 손목에 두 번 혹은 세 번 감을 수 있는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새로운 ‘팬더 드 까르띠에’, 그리고 S자형 링크로 구성된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탱크 루이 까르띠에’ 등 여성을 위한 이색적인 워치 컬렉션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까르띠에의 레벨라씨옹 뒨 팬더 워치
매해 독보적인 공예 기술을 접목한 신비로운 제품을 선보여온 까르띠에는 올해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마법 같은 시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레벨라씨옹 뒨 팬더(Révélation d'une Panthère)’ 워치는 케이스 안에 담긴 미세한 골드 비즈가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 내리며 까르띠에의 아이콘인 표범 모티프의 팬더 장식이 서서히 형태를 드러낸다. 이 밖에도 까르띠에는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메티에 다르 컬렉션, 하이 주얼리 워치, 하이 컴플리케이션 등을 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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