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구설' 조직혁신 자문단 구성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1.24 14:28

인사 및 조직·변화관리 분야 전문가 5명 위촉, 고강도 조직 혁신 위한 활동 돌입

24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강원랜드 조직혁신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랜드


지난해 채용비리 사태로 논란을 빚은 강원랜드가 고강도 혁신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조직혁신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지난 16일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 직속으로 전사 차원의 인사·조직 혁신 작업을 전담하는 조직혁신TF팀을 출범시킨데 이은 후속 조치다.

자문단은 인사·조직 및 변화관리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했다. 인사 분야에는 김미경 상명대 행정학과 교수와 신용대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부문 인사담당 상무를, 조직 분야에는 김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2차관과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변화관리 분야 전문가로는 강진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합류했다.


문 대표는 24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자문단 5인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상견례를 가졌다. 앞으로 자문단은 조직혁신TF팀과 협업해 강원랜드 인사·조직 분야 혁신의 추진방향 및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 성과 관리 개선 등 혁신활동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강원랜드는 다음 달 중으로 조직혁신 자문단에 내부 직원을 보강한 '조직혁신 위원회'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조직혁신TF팀에서 도출한 혁신안 및 실행과제 등 조직혁신과 관련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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