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3월 오픈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8.01.23 16:26

갤러리아, 공사 측 영업 연장 요청 받아들여…신라면세점, 제주공항 면세점으로 1위 수성

신라면세점이 오는 3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사업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사업자인 갤러리아면세점이 제주공항공사 측의 영업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오픈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3월 1일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자인 갤러리아와 제주공항공사의 계약은 당초 1월 말까지였지만, 영업을 한 달 더 연장해 달라는 제주공항공사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신라면세점의 제주공항 면세점 오픈 시기가 3월로 결정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규 면세 사업자가 영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통상 5~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3월에 영업을 개시하는 것도 시간이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토대로 제주 지역 면세 사업 1위 자리를 수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조7245억원(2016년 기준) 수준인 제주 면세시장은 도내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으로 양분돼 있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5735억원,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48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주 면세시장의 약 62%를 두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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