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년 국고 신규사업 38조 원 규모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18.01.23 15:15

23일 최초 보고회… 단계별 국고 확보 전략 추진키로

전라남도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미래 지역 발전 동력이 될 38조 원 규모의 국고 신규사업(안) 185건을 발굴하고 최초 보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건의할 국고 신규 사업 가운데 2019년 건의액은 4908억 원으로, 단계별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2019년 국고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19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최대 목표 4단계로 오는 2월까지 1단계 사업 발굴 및 논리 개발, 3~5월 2단계로 중앙부처 집중 방문 및 공략, 6~8월은 3단계 기획재정부 공략, 9~12월은 4단계 국회차원 집중 공략 전략을 세웠다.

주요 신규사업은 SOC 분야는 여수 화태~월호 간 연도교 건설, 담양 고서~창평IC 간 국지도 4차로 확장, 신안 압해~율도 간 연도교 건설, 여수~남해 간 도로(동서해저터널) 건설, 구례~순천 황전IC 간 국도 4차로 확장 등이다.


일자리, 농림·해양, 경제, 안전 분야는 전남 일자리 종합플랫폼 구축,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 소규모 항포구 접안시설 개선, 중소형 선박 공동 건조 기반 구축, 2021 순천만 4차 산업혁명박람회 지원,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등 다양한 현안사업이 포함됐다.

우기종 전남부지사는 “대선 공약 및 국정 과제와 연계한 사업으로 꼭 필요한 사업들이 빠진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 정부 업무보고와 연계한 지역 현안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해 보완해주길 바란다”며 “소관 부처는 물론 기획재정부 관련 부서, 지역 국회의원․해당 상임위 위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계획을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날 보고회에 이어 오는 2월 12일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 신규사업 보고회, 27일 정무부지사 주재 신규 및 계속사업 전체 보고회를 연 후 2019년 국고 확보 대상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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