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춥다, 평창올림픽 기간에 눈 많이 내릴듯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방윤영 기자 | 2018.01.23 14:34

기상청 "2월말 기온 변화 클듯"…'2018 평창올림픽' 관련 지역은 평년보다 추워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올해 2~4월 기온은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2~4월 전국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초반에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평년 기온은 0.4~1.8도다. 다만 2월 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3월 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겠으며 4월에는 평년(11.8~12.6도)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이다. 3~4월 강수량도 평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평년 강수량은 47.2~59.9㎜, 4월은 55.9~90.1㎜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2월9일부터 3월18일(패럴림픽 기간 포함)까지 강원 평창 지역 기온은 다소 추울 것으로 전망됐다.

올림픽 기간 중 2월에는 평년(산악지역 기준 영하 6.4~4.6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기온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저기압의 영향 등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이어 3월에는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산악지역 기준 영하 1.1~영상 0.1도)보다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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