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는 2.5기가와트를 기준으로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씩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당초 최고 35% 달할 것으로 예상된 관세가 조금은 낮게 책정됐다"면서도 "현재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태양광전지 및 패널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21%로 말레이시아(36%)에 이어 2위다. 업계의 지난해 미국 수출 규모는 12억 달러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미국 이외에 다른 국가로 수출 물량을 돌리는 등의 대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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