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이프가드 발동 승인…태양광 업계 대응책 마련 분주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8.01.23 08:36

지난해 미국 수출 규모는 12억 달러 수준.."내용 파악 후 대응책 마련"

한화큐셀 태양광./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각)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전격 발동했다. 미국 정부의 결정에 한화큐셀 등 태양광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 등에서 수입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는 2.5기가와트를 기준으로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씩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당초 최고 35% 달할 것으로 예상된 관세가 조금은 낮게 책정됐다"면서도 "현재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태양광전지 및 패널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 점유율은 21%로 말레이시아(36%)에 이어 2위다. 업계의 지난해 미국 수출 규모는 12억 달러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미국 이외에 다른 국가로 수출 물량을 돌리는 등의 대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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