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구미의 강남' 송정동에 힐스테이트 첫 선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8.01.23 08:19
구미 힐스테이트 송정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하 현대ENG)이 경북 구미시 중심지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ENG는 이달 말 경북 구미시 송정동 37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 △59㎡ 168가구 △74㎡ 95가구 △84㎡ 194가구 △104㎡ 69가구 등 총 526가구다.

'구미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정동에 위치하고 중소형 위주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도보 거리에 구미시청,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 모여 있고 공공기관과 관련 업체들도 다수 입주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금오초등학교, 구미여중, 금오고등학교 등이 인접한 '학(學)세권' 프리미엄도 눈길을 끈다.

구미문화예술회관, 시민휴식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 부대 시설과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난해 4월 새롭게 단장을 마친 금오산 주변 올레길, 잔디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구미 중앙로, 백산로 등이 단지에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고 구미종합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구미IC도 가까워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하이패스 전용 북구미IC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며, KTX(고속철도) 구미역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수요층을 겨낭해 59㎡(이하 전용면적)는 3.5베이(Bay), 74㎡, 84㎡, 104㎡는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단지 구성도 눈에 띈다. 각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보행로와 놀이터 등이 연계된 센트럴 프라자를 비롯한 휴게공간은 물론 키즈카페, 독서실, GX룸,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구미시 인구는 42만179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37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로 분류된다.

현대ENG 관계자는 "주변 지역에 관공서와 공원 등이 밀집해 있고 교통도 잘 발달돼 단지 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를 끌어들이기에도 좋은 입지여건"이라며 "지역 인지도가 높은 곳에 들어서는 만큼 상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다. 청약통장은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갖출 수 있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5월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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