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대변인 사의…2월초 공식사퇴·충남지사 도전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1.22 18:16

[the300]5월 임명된 文정부 첫 대변인..靑 후임 물색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수현 대변인이 1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입장을 밝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1.18. photo1006@newsis.com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주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경우 공직자 재임중 비리 등의 사실을 확인하는 기간을 통상 2주일 가량 거친다. 후임자 물색도 이 기간 시작한다. 박 대변인도 이 기간을 거쳐 이르면 2월 첫주에 업무를 마치고, 청와대는 후임 인선을 발표할 전망이다.

청와대 내부의 후임자로는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권혁기 춘추관장 등 이름이 오르내린다. 박 대변인의 경우처럼 청와대 외부의 정치인도 가능하다. 또는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 언론인 출신으로 발탁할 수도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부터 충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아, 올해 지방선거 출마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10일 취임, 5월15일 박수현 전 의원을 초대 대변인으로 낙점하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임명 8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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