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6·13 선거는) 대한민국을 망치는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주에 맞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키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현 정부가) 김정은의 시간 벌기용 위장평화 공세와 정치쇼에 끌려 다니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지금 문재인 정권의 안보정책은 한마디로 ‘폭풍 속의 촛불안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술핵 재배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가정보원의 대공능력을 무력화하고 국가보안법을 사문화시키려는 이 정부의 종북적 작태 역시,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현 정부가) 표를 얻기 위한 무상복지와 보편복지를 남발하면서 5년 정권이 50년 국가경제의 뿌리를 썩게 하고 있다”며 “빚을 내서 다음 세대에게 세금폭탄을 떠넘기는 ‘외상복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필요한 국민에게 우선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의 원칙을 새롭게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한국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당’으로의 혁신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제프리존 정책을 비롯한 규제완화법안들을 하루 속히 처리해 기업들의 숨통을 틔우고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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