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시모나 할렙, 3시간 44분 혈투 끝 로렌 데이비스 꺾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1.20 13:32
시모나 할렙/AFPBBNews=뉴스1

시모나 할렙(세계랭킹 1위·루마니아)이 혈투 끝에 호주오픈 16강에 안착했다.

20일(한국시간) 할렙은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로렌 데이비스(세계랭킹 76위·미국)와 맞붙어 무려 3시간 44분에 이르는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할렙은 데이비스를 상대로 2-1(4-6, 6-4, 15-13)로 승리를 거뒀다.

할렙은 첫 세트를 내주며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2세트를 따냈고 마지막 3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데이비스는 할렙을 매치포인트까지 몰아붙였지만 결국 반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할렙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노련미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가 4시간이 가까운 혈투를 치른 탓에 남자 단식인 정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의 경기가 다소 늦춰졌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정현과 즈베레프의 1세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할렙은 이후 오사카 나오미(68위·일본)와 애슐리 바티(17위·호주) 경기 승자와 16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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